정부, ‘딥시크’ 개인정보 수집-처리 방식 실태파악 나서

정부가 중국발 생성형 인공지능(AI) 서비스 ‘딥시크’의 개인정보 수집 실태 파악에 나섰다. 31일 개인정보보호위원회는 중국 딥시크 본사에 공식 질의서를 발송해 개인정보 수집 및 처리 방식에 대한 정보를 요청했다고 밝혔다. 딥시크가 사용자 개인정보를 무분별하게 수집한다는 우려가 제기되자 어떤 목적으로 정보를 수집하고, 어떤 식으로 처리하는지 이메일을 통해 … 더보기

‘온실가스 배출 2위’ 미국, 국제사회 기후 대응 노력에 찬물

“이렇게 추운데 지구온난화가 웬 말?” 2018년 11월 미국 전역에 이례적인 한파가 불어닥치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자신의 트위터 계정에 남긴 글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평소 “지구온난화는 과학자들과 중국 제조업이 돈을 벌기 위해 만들어낸 거짓말”이라고 주장하며 기상이변 등을 부정해 왔다. 그로부터 약 7년이 지난 지난달 20일(현지 시간) 집권 2… 더보기

[단독]檢 “노상원, ‘취조때 욕하라’고 해”… 尹 “시스템 점검 지시”와 배치

“책상도 치고 욕도 좀 하고 노려보기도 해라.” 검찰이 12·3 비상계엄 당시 노상원 전 정보사령관이 북파공작원(HID) 등 정보사 요원들에게 중앙선거관리위원회 관계자들을 체포한 뒤 취조 과정에서 욕설 등 위협적인 행위를 하라고 지시했다는 진술을 확보한 것으로 파악됐다. 앞서 윤석열 대통령이 대국민 담화 등에서 “국방부 장관에게 선관위 전산 시스템을 점검하… 더보기

“재판관 성향 단정해 탄핵심판 왜곡”… 헌재, 與의 제척-기피론 정면 반박

윤석열 대통령 탄핵심판을 진행 중인 헌법재판소가 최근 여권을 중심으로 제기된 재판관 편향 논란에 대해 “헌법재판관의 개인 성향을 획일적으로 단정 짓고 탄핵심판의 본질을 왜곡하는 일이 발생하고 있다”고 강하게 비판했다. 헌재는 “탄핵심판은 재판관 개인 성향에 좌우되는 것이 아니다”라고 정면 반박했다. 천재현 헌재 공보관은 31일 오후 브리핑에서 “대통령 탄핵… 더보기

尹 ‘내란 우두머리 혐의’ 본격 재판절차 돌입… 김용현-조지호 맡은 중앙지법 형사25부 배당

12·3 비상계엄과 관련해 내란 우두머리(수괴) 혐의로 구속 기소된 윤석열 대통령이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 조지호 경찰청장의 재판이 진행 중인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5부에서 재판을 받게 됐다. 31일 서울중앙지법은 내란 수괴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윤 대통령의 사건을 형사합의25부(부장판사 지귀연)에 배당했다고 밝혔다. 통상 형사사건의 경우 재판부 배당 후… 더보기

온난화로 폭우-가뭄 널뛰기… ‘기후 위플래시’가 LA 산불 키웠다

《가뭄-폭우 극단 오가는 ‘기후 위플래시’지구 온난화로 기온이 상승하면 수분 증발량이 많아지고 가뭄이 발생한다. 반면 대기는 더 많은 수분을 흡수하며 폭우가 쏟아지기도 한다. 이상기후 현상인 ‘기후 위플래시(hydroclimate whiplash)’에 대해 알아봤다. # 2018년부터 3년간 독일 등 중부 유럽에선 가뭄이 들어 농작물 수확량이 크게 줄었다.… 더보기

서울고법원장 김대웅-중앙지법원장 오민석

신임 서울고등법원장에 김대웅 서울고법 부장판사(사법연수원 19기), 서울중앙지방법원장에는 오민석 대법원 수석재판연구관(26기)이 임명됐다. 서울고법 부장판사들은 대거 고등법원장에 임명됐으며 일부는 지방법원장에도 임명됐다. 대법원은 10일자로 고등법원장 9명과 지방법원장 17명 및 수석부장판사 등에 대한 보임 및 전보 등 인사를 실시했다고 31일 밝혔다. 사… 더보기

MBC, 故오요안나 ‘직장내 괴롭힘 의혹’ 조사한다

MBC가 지난해 9월 세상을 떠난 MBC 기상캐스터 오요안나 씨에 대한 ‘직장 내 괴롭힘’ 의혹을 들여다본다. MBC는 진상조사위원회를 구성해 다음 주 조사에 착수하겠다는 방침이다. MBC는 “정확한 사실관계를 밝혀 유족들의 아픔이 치유될 수 있도록 모든 노력을 다하겠다”고 했다.MBC는 31일 보도자료를 내 “고(故) 오요안나 씨 사망의 원인과 진실을 규… 더보기

검찰, 김성훈 경호차장 구속영장 보완수사 요구…두번째 반려

윤석열 대통령 체포영장 집행을 방해한 혐의를 받는 대통령경호처 김성훈 차장과 이광우 경호본부장에 대해 경찰이 구속영장을 신청했으나 검찰에서 반려됐다.31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서부지검은 이날 경찰이 신청한 구속영장에 대해 보완수사를 요구하기로 결정했다. 검찰 관계자는 “추가로 입건된 대통령경호법상 직권남용 혐의 소명을 위해 보완할 부분이 있다고 판단한 데 … 더보기

고려대 5.0%, 성균관대 4.95%…서울 19개大 등록금 인상 확정

대학가의 등록금 인상 행렬이 이어지는 가운데 고려대도 올해 학부 등록금을 5.0% 인상하기로 결정했다. 이로써 서울 주요 대학 10곳 가운데 국립대인 서울대를 제외한 사립대 9곳 모두 2025학년도 등록금 인상이 확정됐다. 31일 대학가에 따르면 고려대는 이날 오후 4시 등록금심의위원회(등심위) 4차 회의를 열고 학부 등록금을 전년 대비 5.0% 인상하는 … 더보기

서울고법원장 김대웅-중앙지법원장 오민석…일선 법원장 대거 교체

신임 서울고등법원장에 김대웅 서울고법 부장판사(사법연수원 19기·사진), 서울중앙지방법원장에는 오민석 대법원 수석재판연구관(26기 ·사진)이 이 임명됐다. 서울고법 부장판사들은 대거 고등법원장에 임명됐으며 일부는 지방법원장에도 임명됐다.31일 대법원은 내달 10일자로 고등법원장 9명과 지방법원장 17명 및 수석부장판사 등에 대한 보임 및 전보 등 인사를 실… 더보기

‘SK 비선실세 의혹’ 알케미스트 실소유주 은진혁 사망

사모펀드(PEF) 운용사인 알케미스트의 실소유주이자 최태원 SK그룹 회장의 이른바 ‘비선 실세’로 알려진 은진혁 전 인텔코리아 사장이 최근 숨졌다. 31일 재계와 법조계에 따르면 은 전 사장은 최근 동남아시아의 한 휴양지로 휴가를 떠났다가 현지에서 사망한 것으로 알려졌다. 재계 관계자는 “은 전 사장이 사망한 지 1주일가량 된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더보기

빚갚으라는 지인 설날 살해한 60대 남성 구속

설날 돈 문제로 말다툼하다 지인을 살해한 60대 남성이 구속됐다.대전지법 천안지원은 31일 살인 혐의를 받고 있는 A 씨(60대)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에서 “도주가 우려된다”며 구속 영장을 발부했다.A 씨는 설날인 지난 29일 오후 11시 16분께 천안 동남구 B 씨의 집에서 흉기를 휘둘러 B 씨를 살해한 혐의다.B 씨는 흉기에 찔린 … 더보기

상품권 매매업체 만들어 범죄조직 돈 세탁한 30대 징역형

허위의 상품권 매매 업체를 만들어 범죄 수익금을 세탁한 30대가 실형을 선고받았다.부산지법 형사6부(김용균 부장판사)는 범죄수익 은닉의 규제 및 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 등의 혐의로 기소된 A 씨(30대)에게 징역 4년 6개월을 선고했다고 31일 밝혔다.검찰 공소사실에 따르면 A씨는 지난해 1월 29일부터 5월 13일까지 주식거래를 빙자, 투자사기 일당과… 더보기

강릉 주문진서 승합차 카페 외벽 들이받아…2명 경상

31일 오후 2시 17분쯤 강원 강릉시 주문진읍의 한 도로에서 60대 A 씨가 몰던 카니발 승합차량이 카페 외벽을 들이받았다.이 사고로 A 씨와 동승자 B 씨(60대)가 경상을 입고 강릉지역 병원으로 이송됐다.A 씨는 당시 음주 상태는 아니었다.사고 당시 카페 안에는 직원과 손님 등 30여명이 있었으나 차량이 외벽만 충돌하면서 차량 탑승자 이외 인명피해는 … 더보기

전북 김제 산란계 농장 고병원성 AI 확진…올겨울 30번째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중앙사고수습본부는 전북 김제 산란계 농장에서 H5N1형 고병원성 AI가 발생했다고 31일 밝혔다.올겨울 30번째 확진이다. 해당 농장에서는 8만 5000여마리의 산란계를 사육하고 있었다.중수본은 고병원성 AI 확산 방지를 위해 이 농장의 출입을 통제하고 역학조사와 살처분을 진행 중이다.또 중수본은 전북 소재 산란계 농장과 도축… 더보기

검찰, 김성훈 경호차장 구속영장 다시 반려…"보완수사 요구"

(서울=연합뉴스) 장보인 기자 = 윤석열 대통령 체포 저지를 주도한 혐의를 받는 대통령경호처 김성훈 차장과 이광우 경호본부장에 대해 경찰이 구속영장을 신청했으나 검찰이 보완수사를 요구한 것으로 파악됐다.31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서부지검은 이날 경찰에 보완수사를 요청하기로 결정했다. 이는 경찰이 구속영장을 신청한 지 일주일만이다.검찰 관계자는 "구속영장 청… 더보기

욕설문자 공개, 국적 의심...극우 유튜브 채널 '사분오열'

헌정 사상 처음으로 현직 대통령이 구속 기소된 지난 1월 26일, 극우 성향의 유튜브 채널 또한 갈림길에 섰다.극우 성향 유튜브 채널 대다수는 지난해 12.3 윤석열 내란 사태 이후 많게는 구독자를 3배 이상 끌어모았으나 '1.19 서부지법 폭동 사태'와 '윤석열 대통령 구속 기소' 등을 거치며 연일 분열 조짐을 보이고 있다. 갈등이 심화되면서 집회가 열리… 더보기

‘보조 배터리’ 매뉴얼 따라도 화재 발견 늦으면 ‘무용지물’

28일 밤 김해국제공항에서 발생한 에어부산 항공기 화재 당시 짧은 시간 내에 강한 연기와 불꽃이 기내에 번져 소화기를 아예 사용하지 못한 채 비상탈출이 실시된 것으로 확인됐다.기내 좌석 위 선반 안에서 불이 시작됐다는 승객과 승무원의 증언에 미뤄 기내 수하물 내 특정 물체에서 발화됐을 것이라는 추측에 힘이 실리면서 기내 수화물 중 단시간에 폭발적으로 발화할… 더보기

“100만원이면 한국 취업” 20명 불법취업 알선한 태국인 송치

국내 불법취업을 원하는 태국인 20명을 SNS를 통해 모집한 태국 브로커가 검찰에 넘겨졌다.법무부 인천출입국·외국인청은 출입국관리법 위반 혐의를 받는 태국인 A 씨를 구속 상태로 검찰에 송치했다고 31일 밝혔다.A 씨는 작년 8월부터 이달까지 각종 SNS를 이용해 모집한 태국인 20명에게 입국심사를 통과할 수 있도록 도운 혐의를 받는다.그는 태국 현지에서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