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정아이파크 붕괴 참사, 과실 책임 수사 5개월 만에 마무리

113778279.2.jpg광주 서구 HDC현대산업개발 화정아이파크 붕괴 참사를 수사한 경찰이 사고의 직접 원인으로 볼 수 있는 과실 책임 관련 수사를 5개월여 만에 마무리했다. 광주 신축아파트 붕괴사고 수사본부는 3일 화정아이파크 신축현장 내 관리자 겸직 인사발령으로 붕괴 사망 사고를 낸 혐의(업무상과실치사상 등)로 하원기 HDC 대표 이사를 불구속 송치했다. 이로써 업무상과실치사상·건축법·주택법 위반 등 혐의를 받는 붕괴사고의 직접 과실책임자 16명(6명 구속)에 대한 수사가 마무리됐다. 법인 4곳도 송치됐다. 앞서 수사본부는 붕괴사고 당시 전·현직 현장소장, 시공·안전 분야 임직원 등 현대산업개발 관계자 8명 중 현장소장과 건축·품질관리 책임자 등 3명은 구속 송치했다. 나머지 5명은 불구속 송치됐다. 또 무너진 201동 감리 1명은 구속, 나머지 감리 2명은 불구속 상태에서 검찰로 넘겼다. 골조(철근 콘크리트) 하도급 업체 가현건설산업 소속 임직원 4명 중 임원·현장소장 2명은 구속 송치했다. 나머지 2명은 불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