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소상공인 지원 온라인쇼핑몰 '있으나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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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가 운영하는 온라인 상점지원사업 '사고팔고'가 홍보 부족과 소비자 유인책의 부족으로 실적이 부진, '영세 소상공인을 위한 쇼핑몰 플랫폼'이라는 취지가 무색해지고 있다.

도에 따르면, '사고팔고'는 지난해 7월부터 연 2억5천만 원 예산으로 1천개 온라인 쇼핑몰 개설을 지원토록 시작됐지만 플랫폼 입점 현황은 지난달 20일 기준 사업자 쇼핑몰 243개, 개인 175개로 총 418개 상점에 그친다.

이들 입점 상점들의 누계 매출 또한 230만여원에 불과한 것으로 알려져 "도내 영세 소상공인·강원도민이면 누구나 온라인으로 상품을 판매할 수 있도록 한다"는 설립 취지를 제대로 못살리고 있다는 지적이다.

입점 업체 등 실제 사용자들의 사용 후기도 뜨뜻미지근하다. '사고팔고'에서 비교적 큰 규모로 운영돼 높은 판매율을 보이는 A상점 관계자는 "직접 나서 홍보를 안 하면 주문이 하루에 10건도 들어오지 않는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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