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염·열대야’ 온열환자 속출…잼버리로 향하는 의료계

120567725.2.jpg전북 부안 새만금 부지에서 열리고 있는 ‘2023 새만금 세계스카우트 잼버리’ 현장에서 폭염과 열대야로 온열질환자가 속출하고 있는 가운데, 의료계가 의료지원에 발벗고 나섰다. 대한의사협회(의협)는 빠르면 오는 5일부터 잼버리 야영장 내 의협 응급의료지원단을 운영하기로 했다고 4일 밝혔다. 이날 오후 이필수 회장 일행은 잼버리 야영지 내 설치된 ’잼버리 병원‘을 방문했다. 한동수 잼버리병원장, 박향 보건복지부 공공보건정책관 등과 만나 의료지원 방안을 협의했다. 의협은 우선 상임진들과 전북의사회 회원들로 지원단을 꾸리기로 했다. 전라북도의사회도 응급의료지원단 운영에 힘을 보태기로 했다. 이 회장은 “159개국 4만3000명이 대한민국을 찾아온 세계적인 행사인 만큼, 청소년들의 안전과 건강을 최우선시하며 행사가 원활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돕겠다”며 “여가부, 행안부, 전북도 등 행사 주관부처들은 물론 보건복지부와도 긴밀히 협력해 조속히 안정을 찾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