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육견협회 "강제폐업 전면 거부"

IE003353446_STD.jpg
대한육견협회(회장 주영봉)가 24일 정부 서울청사 정문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정부에 제출한 '합당한 폐업 지원이 선행되어야 폐업한다'는 조건부 (특별법) 이행계획서를 철회한다고 선언했다.

"정당한 보상, 합당한 지원 대책은커녕 껌값 수준 강제 폐업"이라며 정부에 전면전을 선포한 것.

앞서 이날 정부는 '개 식용 종식 위원회'를 열고 개 사육 농장의 전·폐업 지원액 및 보상 방안이 담긴 '개 식용 종식 기본 계획'을 26명의 위원 중 개 사육 유통 관련 위원 6명을 제외한 찬성으로 의결했다.

정부의 기본 계획은 오는 26일 발표될 예정이다.

이와 관련 대한육견협회는 기자회견을 통해 "개고기 보신탕을 소비하는 국민이 계시기에 정부나 지자체의 지원금 없어도 수억에서 수십 억을 투자하여 식용개 가축사육업을 해오고 있었다"고 밝혔다.
전체 내용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