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연기념물이자 멸종위기 야생생물 2급인 따오기(Crested Ibis, Nipponia nippon)가 경남 거제 산촌 습지에서 발견되었다.
통영거제환경운동연합은 지난 11월초 거제시 동부면 산촌습지 인근에 추수를 끝낸 논에서 먹이활동을 하고 있는 따오기 한 마리를 관찰했다며 거제환경교육센터 설립이 절실히 필요하다고 25일 밝혔다.
이 단체는 "주로 백로류와 왜가리가 먹이 활동을 주로 하는 곳으로 하얀 깃털에 가면을 쓴듯한 붉은색 머리, 아래로 굽은 긴 부리를 가진 따오기 한 마리가 논바닥에서 진흙을 뒤져 미꾸라지 사냥을 하고 있었고 지금은 산촌습지내 들판에서 건강하게 정착하고 있다"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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