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여름 기록적 폭염 또 온다”…기상 전문가들 경고

131716528.1.jpg21일 서울 아침 최저기온이 23도를 기록하며 근대적 기상 관측을 시작한 지 118년 만에 ‘가장 더운 5월 아침’으로 기록됐다. 올해 1~3월 지구 평균 온도는 역대 두 번째로 더웠다.기상청은 여름철 3개월 기후 전망을 발표하며 “올해 여름도 평년보다 더울 확률이 높다”고 밝혔다. 올해도 폭염이 예상되는 이유는 무엇 때문일까. 기상 전문가들은 “한반도 주변 고기압이 동시에 영향을 주거나 겹겹이 쌓이면 한반도에 극심한 불볕더위가 발생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세계 각국도 기록적 폭염에 대비할 다양한 대책을 마련 중이다.● 기상청 “올해 여름 평년보다 더울 확률 높아”기상청은 최근 자체 기후 예측 모델(GloSea6 앙상블)과 세계기상기구(WMO) 다중모델을 분석해 올해 여름 기상 전망을 공개했다. 기상청 모델로는 6~8월 기온이 평년보다 높을 확률을 63~79%로, WMO 모델로는 58~71%로 예측했다. 두 모델로 평균을 계산하면 6월이 평년보다 더울 확률은 58%, 7월은 6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