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 초반 춥다가 중후반 따뜻한 ‘삼한사온’ 반복 …“겨울로 가는 신호”

지난달 27일에 이어 3일 출근길도 추위가 예보되면서 삼한사온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 주 초반에 추위가 이어지다 중후반으로 갈수록 온화해지는 패턴이 반복되는 것. 이른 초겨울 날씨가 이어지면서 초겨울에 들어선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올겨울에는 초반부에 추위가 찾아오다가 후반으로 가면서 평년 기온을 되찾을 것이라는 예상이 나온다. 2일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더보기

서울 병원 환자 10명 중 4명은 타지에서 왔다…원정 진료비 11조 육박

전남 고흥군에 사는 박모 씨(84)는 지난해 무릎과 허리 통증이 지속되자 지역 병원 대신 서울의 한 병원 정형외과에서 진료를 받았다. 박 씨의 아들은 “지역에 믿을만한 병원이 없기도 하고 무릎 수술을 잘못 받으면 후유증이 심하다는 얘기를 들어 서울로 갔다”며 “이웃들 사이에서도 ‘아프면 무조건 서울로 올라가야 한다’고 한다”라고 말했다.지난해 서울 병원에서… 더보기

호주에서 온 이태원 참사 희생자 어머니의 호소

호주 거주 김복순 10.29이태원참사 희생자 고 김인홍의 어머니가 1일 163차 촛불집회 무대에서 "이태원참사 진상규명과 책임자 처벌"을 촉구했다.김복순 10.29이태원참사 희생자 고 김인홍의 어머니는 1일 오후 4시부터 서울시 서초구 대법원 앞(서초역 2번 출구)에서, 촛불행동 주최 열린 '내란청산-국민주권 실현 촉구, 163차 촛불대행진' 집회에 무대 … 더보기

"기억이 빛이 되어" 4.16생명안전공원 문화제 '만나요' 개최

세월호참사의 아픔을 기억하고 생명과 안전의 가치를 되새기는 4·16생명안전공원 문화제 "만나요"가 1일 안산 화랑유원지 수변 산책로 소광장 일대에서 열렸다. 이번 행사는 (사)4·16세월호참사가족협의회, 4·16재단, 4·16연대, 4·16안산시민연대, 안산마음건강센터가 공동으로 주관했으며, 세월호참사 피해 가족과 시민 500여 명이 함께해 생명안전공원 건… 더보기

진지한 창원시 아동의원들, 본회의 열고 "땅·땅·땅"

지난 10월 30일 창원특례시의회 본회의장에서 '창원시 아동의회 본회의'가 열렸다. 이소식을 전해 준 세이브더칠드런 경남아동권리센터측은 "아동 의원님들의 태도가 사뭇 진지했다"고 전했다.창원시 아동의회는 창원특례시, 창원특례시의회, 세이브더칠드런 남부지역본부 경남아동권리센터가 공동으로 운영한다. 아동참여기구 활동을 통해 사회참여를 촉진하고 민주적 의사결정 … 더보기

“2만% 이자 못내면 나체사진 퍼뜨린다” 불법사채 일당 적발

경찰이 최근 1년간 불법 사채를 특별단속해 4000명이 넘는 피의자를 잡아들였다. 이중엔 연이율 2만 % 이상의 초고금리를 요구하며 담보로 받은 나체사진을 퍼뜨리겠다고 협박한 일당도 있었다.2일 경찰청 국가수사본부는 지난해 11월부터 올해 10월까지 불법 사채 특별단속을 통해 총 3251건을 적발하고 관련 피의자 4004명을 검거했다고 밝혔다. 이는 직전 … 더보기

서울 동북권·서남권 올 가을 첫 한파주의보…24시간 상황관리

2일 오후 9시를 기점으로 서울 동북권 및 서남권 지역에 한파주의보가 발효됨에 따라 서울시는 한파 종합지원상황실을 가동한다고 밝혔다.한파특보 중 ‘한파주의보’는 아침 최저기온이 영하 12도 이하인 날이 2일 이상 지속될 것으로 예상될 때, ‘한파경보’는 아침 최저기온이 영하 15도 이하가 2일 이상 지속될 것으로 예상될 때 발효된다. 이번 한파주의보는 서울… 더보기

[단독]‘출범 5년 6건 기소’ 했는데…공수처, 내년도 예산은 역대 최대 규모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의 내년 예산이 출범 이후 최대 규모인 296억여 원으로 편성된 것으로 확인됐다. 공수처는 ‘출범 5년간 6건 기소’라는 성적표를 거뒀는데, 수사 실적과 무관하게 예산은 매년 늘고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2일 국민의힘 신동욱 의원실이 확보한 ‘2026년 공수처 예산안 및 사업 설명자료’에 따르면 공수처 예산은 전년 대비 17.3%… 더보기

주요대 상위 3개 학과 분석해 보니…인문계 ‘경영’-자연계 ‘반도체’

서울 주요 대학 2025학년도 정시모집의 대학별 합격점수 상위 3개 학과를 분석한 결과 인문계열은 경영학과, 자연계열은 반도체학과가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취업에 유리한 학과 인기가 여전했다.2일 서울 주요 대학 10곳이 대입정보포털 ‘어디가’에 발표한 2025학년도 정시 인문계열 합격점수(일반전형 기준) 상위 3위 학과 31곳(동점 학과 포함)을 종… 더보기

경찰, 업비트 압수수색… 北해킹조직-캄보디아 자금 추적

경찰이 캄보디아 가상자산 거래소 ‘후이원 개런티’와 북한 해킹 조직 ‘라자루스’ 간 자금 흐름을 추적하기 위해 국내 거래소 업비트를 압수수색했다. 후이원 개런티는 현지 범죄 조직의 자금 세탁 거점으로 지목돼 온 캄보디아 금융그룹 ‘후이원’의 가상자산 서비스 플랫폼이다. 수사를 통해 범죄수익금 이동 경로가 드러날 가능성이 제기된다.2일 서울경찰청 안보수사과는… 더보기

핼러윈 이튿날 술집서 시비 붙자 칼 꺼낸 20대 男 체포

핼러윈 다음날인 1일 서울 마포구 홍익대 인근 술집에서 시비가 붙은 상대방을 흉기로 위협한 20대 남성이 현행범으로 체포됐다.2일 서울 마포경찰서는 이날 오전 5시30분쯤 특수협박 혐의로 A 씨(22)를 수사 중이라고 밝혔다.A 씨는 마포구 서교동 소재 주점에서 타인과 몸이 부딪혀 시비가 붙자 접이식 흉기를 꺼내 위협한 혐의를 받는다. 범행 당시 그는 술에… 더보기

대장동 1심 재판부의 결정적 한마디 "이재명 몰랐다"

10월 31일, 대장동 개발 비리 사건에 대한 1심 판결이 내려졌다. 재판부(중앙지법 형사22부, 재판장 조형우)는 유동규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본부장을 비롯해 김만배, 남욱, 정영학, 정민용 등 핵심 민간사업자들 모두에게 중형을 선고했다.① 김만배씨 징역 8년, 추징금 428억 원② 유동규 전 본부장 징역 8년, 벌금 4억 원, 추징금 8억 1000만 원③… 더보기

인문은 ‘경영’ 자연은 ‘반도체’… 수능 최상위권 선택 분석해보니

서울 주요 10개 대학의 2025학년도 정시모집 합격점수 상위 3개 학과를 분석한 결과 인문계열은 경영학과, 자연계열은 반도체학과가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수험생이 향후 취업에 유리한 학과를 선호했기 때문으로 해석된다.종로학원이 2일 서울 주요 대학 10곳이 대입정보포털 ‘어디가’에 발표한 2025학년도 정시 인문계열 합격점수(일반전형 기준) 상위 3… 더보기

오늘밤 수도권 등 한파주의보… 3일 새벽엔 동해 비소식

서울, 인천 등 수도권과 전국 각지에 2일 오후 9시부터 한파주의보가 발효된다. 북쪽의 찬 공기가 내려오면서 3일 아침에는 경기 북부와 강원 최저기온이 영하 4도까지 떨어질 전망이다. 2일 기상청에 따르면 북쪽의 찬공기가 유입되면서 오후 9시를 기해 전국 각 지역에 한파주의보가 발효된다. 한파주의보는 아침 최저기온이 이틀 이상 영하 12도 아래로 내려가거나… 더보기

맛과 정을 버무리는 평창고랭지김장축제 5일 개막

해가 갈수록 인기를 더해가는 ‘평창고랭지김장축제’가 5~17일 강원 평창군 진부면에서 열린다. 평창고랭지축제위원회는 8회를 맞은 올해 축제를 고랭지 배추의 단단한 육질과 강원도 산골 전통 양념의 깊은 맛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국내 최대 규모의 김장축제로 준비했다.평창고랭지김장축제는 김장을 직접 하기 어렵고, ‘상업 김치’에는 거부감을 느끼는 도시 소비자들… 더보기

충남 서산 보원사지 오층석탑, 보물에서 국보로

충남도는 서산시 운산면에 있는 ‘서산 보원사지 오층석탑’이 올 연말 국보로 지정될 예정이라고 2일 밝혔다.1963년 보물로 지정돼 보존, 관리돼 온 보원사지 오층석탑에 대해 도와 서산시는 2016년부터 학술 세미나 개최 등 다양한 연구 활동을 통해 국보 승격의 타당성을 꾸준히 검토해 왔다. 석탑은 고려시대(10세기 중반)에 조성된 것으로, 통일신라 석탑 양… 더보기

‘고종의 선물’ 나전산수무늬삼층장 국가민속문화유산 지정

배재대는 고종이 배재학당 설립자인 아펜젤러 선교사에게 선물한 전통 가구 나전산수무늬삼층장(사진)이 국가민속문화유산으로 지정됐다고 2일 밝혔다.삼층장은 19세기 말 제작된 것으로 추정되며 높이 180.3cm, 가로 114.9cm, 세로 54.6cm 크기다. 앞면과 옆면에는 산수문과 산수인물문(자연경관과 인간의 모습을 함께 묘사) 위주로 구성돼 있고 귀갑문(거… 더보기

경북도·포항시, ‘국제 배터리 엑스포 2025’ 개최로 글로벌 배터리 산업 선도

경북도와 포항시는 3~5일 포스텍 대학체육관에서 ‘국제 배터리 엑스포 2025’을 개최한다.올해 처음으로 열리는 이번 행사는 글로벌 배터리 산업의 최신 동향을 한눈에 볼 수 있다. ‘배터리를 넘어 미래를 이끈다’를 주제로 최신 배터리의 혁신 기술과 미래 방향을 공유하고, 배터리 선도 도시 경북도와 포항시의 위상을 국내외에 알린다.3일 개막식은 이강덕 포항시… 더보기

‘야도 부산’ 사직야구장 재건축 탄력… 국비 299억 확보

‘야도(野都·야구의 도시)’ 부산을 상징하는 사직야구장 재건축 사업이 본격화한다. 부산시는 문화체육관광부가 주관한 ‘공공체육시설 개보수 지원 공모사업’에서 국비 299억 원을 확보했다고 2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새 구장은 기존 부지에 지하 2층, 지상 4층, 2만1000석 규모로 설계된다. 경기장 내부에는 실시간 경기 데이터 분석 공간, 모바일 앱 좌석 … 더보기

제주 ‘K-디지털 헬스케어’ 전진기지로 거듭난다

제주도가 데이터 기반 인공지능(AI) 헬스케어 기업 인바이츠생태계와 손잡고 K-디지털 헬스케어 선도 도시 조성에 나선다. 제주특별자치도는 지난달 31일 도청 탐라홀에서 인바이츠생태계, 제주대학교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인바이츠생태계는 AI 헬스케어와 디지털 인프라 역량을 갖춘 기업으로, CG인바이츠(코스닥 상장), 인바이츠지노믹스, 인바이츠바이오코아(코넥스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