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성동 구속 시작일뿐” 野 격앙… 특검 수사선상 의원들 위기감

“특검의 야당 말살, 그리고 더불어민주당의 터무니없는 정당 해산 프레임, 이 모든 공격이 향하고 있는 정점은 장기 집권을 위한 개헌이다.” 국민의힘 장동혁 대표는 권성동 의원의 구속영장이 발부됐다는 소식이 알려지자 17일 오전 국회에서 예정에 없던 현안 브리핑을 열고 격앙된 목소리로 이같이 말했다. 잔뜩 굳은 얼굴의 장 대표는 권 의원의 구속에 대해 ‘이재… 더보기

사랑모아금융서비스, 직원 부모님 초청 효행사

법인보험대리점(GA)인 ㈜사랑모아금융서비스는 15일 부산 해운대구 동서대 소향씨어터에서 ‘제16회 부모님 초청 효행사’를 개최했다고 17일 밝혔다. 사랑모아는 보험설계사(FP)의 부모들에게 존경과 감사의 마음을 전하기 위해 매년 이 행사를 열고 있다. 정상호 대표이사의 인사말로 시작된 행사는 자랑스러운 부모님상 시상과 감사영상 상영, 임직원 무대인사 등으로… 더보기

한학자 특검 출석… “권성동에 1억 왜 줬나” 묻자 “내가 왜”

통일교 현안 청탁 의혹의 정점으로 지목받고 있는 한학자 통일교 총재(82)가 17일 김건희 특검(특별검사 민중기)에 처음으로 출석해 조사를 받았다. 앞서 한 총재는 건강상의 이유로 특검의 출석 요구에 세 차례 응하지 않다가 이날 자진 출석했다. 특검은 한 총재를 조사한 뒤 이르면 18일 구속영장을 청구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정치자금법 위반, 청탁금지법… 더보기

인천 서구 내일 ‘마지막 구민의 날’ 행사

19일부터 이틀간 인천 서구 일대에서 ‘마지막’ 서구 구민의 날 행사가 열린다. 인구 약 64만 명으로 전국에서 인구가 가장 많은 자치구로 올라선 서구는 내년 행정체제 개편에 따라 ‘서해구’와 ‘검단구’로 분리된다. 인천 서구는 19, 20일 서구문화회관, 인천아시아드주경기장 등에서 제37회 구민의 날 행사를 개최한다고 17일 밝혔다. 서구는 내년 7월 1… 더보기

‘공천 청탁’의혹 김상민 영장심사… 이우환 그림 자금 출처 놓고 공방

김건희 여사 측에 1억 원대 이우환 화백의 그림을 건네고 총선 공천 등을 청탁했다는 의혹을 받는 김상민 전 검사가 17일 구속 전 피의자심문(영장실질심사)을 받았다. 김건희 특검(특별검사 민중기)이 김 전 검사의 신병을 확보하게 되면 김 여사를 둘러싼 ‘매관매직’ 의혹 수사에 속도가 붙을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김 전 검사는 이날 오후 1시 16분경 영장실… 더보기

한달여 남은 경주 APEC, 경북도 ‘현장 준비’ 돌입

경북도는 다음 달 말 열리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행사 개최를 위한 현장 준비 체제를 가동한다고 17일 밝혔다. 이철우 경북도지사가 경주시에 상주하면서 주요 인프라 공사 마무리뿐만 아니라 손님맞이 서비스까지 직접 챙긴다. 도는 이날 경주 APEC 현장에서 이 지사를 비롯해 주낙영 경주시장, 대통령실 경호안전통제단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APE… 더보기

‘선출권력 우위’ 논란에… 문형배 “헌법 읽어보시라”

문형배 전 헌법재판소장 권한대행(사진)이 17일 ‘권력에 서열이 있다’는 이재명 대통령의 발언을 둘러싼 논란에 대해 “대한민국 헌법을 한번 읽어보시라고 하고 싶다”고 밝혔다. 문 전 대행은 17일 라디오에 출연해 ‘선출 권력과 임명 권력 우위 논쟁’ 관련 질문에 대해 “우리 논의의 출발점은 헌법이어야 한다. 헌법 조항에 근거해 주장을 펼치시면 논의가 훨씬 … 더보기

AI 반도체 기업, 서울서 제주로 이사왔다

인공지능(AI) 시스템 반도체 강소기업인 메타씨앤아이가 본사를 서울에서 제주로 이전했다. 17일 제주특별자치도에 따르면 서울 강남구에 본사를 두고 있던 메타씨앤아이가 제주로 본사를 이전했다. 메타씨앤아이는 작년 10월 포브스코리아에서 선정한 ‘대한민국 파워 혁신기업 30―반도체 섹터’에서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등에 이어 8번째로 이름을 올린 반도체 칩 설… 더보기

인구 44% 노인인데 전문의 1명뿐 “생의 마지막 통합돌봄 막막”

10일 경북 영양군 영양병원 진료 대기실. 오후 진료가 시작되자 휠체어를 타고 지팡이를 쥔 고령 환자 30여 명이 몰렸다. 간호사는 “예약자가 많으니 조금만 기다려 달라”며 환자들을 안내하느라 눈코 뜰 새 없었다. 치매를 앓는 80대 노모를 모시고 온 장유배 씨(65)는 “두 달에 한 번 관절약을 처방받고 혈압과 피 검사를 하는데, 의사가 부족하니 진료를 … 더보기

정부 “주 4.5일제 연내 입법”… 재계 “노동생산성 더 떨어질것”

정부가 ‘주 4.5일 근무제’ 도입을 위한 실노동시간 단축 입법을 연내 추진하기로 했다. 이재명 대통령의 대선 핵심 공약이자 이재명 정부 123대 국정과제에 포함된 주 4.5일제 추진이 본격화되는 것. 이재명 정부가 국정과제 중 국민 피부에 와닿는 민생·경제 관련 주요 법안에 대한 속도전에 나섰다는 분석이 나온다. 하지만 재계에서는 주요 선진국 평균보다 낮… 더보기

고령자 진료비 급증-간병비 급여화… 의료-돌봄재정 비상

지난해 한국이 초고령사회에 진입하면서 의료비와 돌봄 비용이 급증할 것으로 전망된다. 노인장기요양보험은 2030년, 국민건강보험은 2033년 준비금이 소진될 것으로 보인다. 의료비 지출을 효율화하고 별도 예산을 마련하는 등 대책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온다.17일 관계 부처에 따르면 정부는 최근 국회에 제출한 ‘2025∼2029년 국가재정운용계획’에서 건강보험… 더보기

추석 연휴 기간 인천 버스-지하철-배 증편

인천시는 10월 2∼12일을 ‘추석 특별수송 기간’으로 정하고 11일 동안 특별교통대책을 시행한다. 17일 시에 따르면 올해 추석 연휴 기간 인천 지역 대중교통 이용 인원이 하루 평균 약 43만 명에 이를 것으로 전망됐다. 연휴가 예년보다 길어 귀성·귀경 수요가 분산될 것으로 예상되지만 수송 수요에 맞춰 관계 기관과 협력해 교통수단별 수송력을 강화할 계획이… 더보기

[단독]의정 갈등 이후… 서울대 의대 ‘포용-공감-희생’ 교육 강화한다

서울대 의대가 공동체 의식과 사회적 책무를 강조하는 과목을 대폭 신설한다. 의정 갈등을 계기로 포용과 승복, 공감과 소통, 희생과 배려를 갖춘 리더십을 강화할 필요성이 커져 새로운 커리큘럼을 마련했다고 대학 측은 설명했다. 서울대는 2027년 1학기부터 현행 ‘예과 2년+본과 4년’ 체제를 통합 6년제로 전환하며 이 같은 커리큘럼을 적용할 계획이다.● “스… 더보기

대나무가 만든 소리에 귀기울여 보세요

최근 대구 달성군 다사읍 ‘댓잎소리길’을 찾은 참가자들이 대나무숲에 대해 해설사의 설명을 듣고 있다. 달성투어는 전문 해설사가 동행해 관광지의 역사·문화·생태 가치를 소개하는 투어 프로그램이다. 대구관광협회 홈페이지에서 예약할 수 있다.

美 의대, 입학 직후부터 ‘환자 공감’ 과정 운영

해외 주요 의대는 단순한 지식 전달을 넘어, 학생이 실제 환자를 만나고 동료와 협력하는 과정을 교과과정에 포함해 공동체 의식을 체계적으로 길러내고 있다. 미국 조지워싱턴대 의대는 입학 직후부터 학생이 직접 환자와 대화하고 기본 검진까지 돕는 ‘임상실습’ 과정을 운영한다. 성적에는 단순히 병력을 묻고 기록하는 기술을 넘어, 환자의 이야기를 경청하고 공감하는 … 더보기

밀양시 “부산대 밀양캠퍼스 5개 학과 일방 폐지 유감”

부산대가 경남 밀양시 삼랑진읍에 있는 밀양캠퍼스 내 일부 학과를 폐지하려 하자 밀양시가 강하게 반발하고 나섰다. 청년인구 유출 등 지역에 부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는 학제 개편을 대학이 지역사회와 협의 없이 일방적으로 추진한 데 따른 것이다. 2006년 부산대와 밀양대가 통폐합한 후 출범한 부산대 밀양캠퍼스는 밀양시 내 유일한 대학이다. 밀양시와 부산대에 … 더보기

영동고속도 마성터널 버스 화재로 36명 중경상

16일 오후 경기 용인시 처인구 영동고속도로 강릉 방향 마성터널을 지나던 버스에서 불이 나 차량 1대가 전소돼 있다. 이 사고로 승객 5명이 중상을, 31명이 경상을 입어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고 29명은 현장에서 치료를 받았다. 소방당국은 터널 내 2개 차로를 통제하고 진화 작업을 벌여 오후 10시 25분 화재를 진압했다. 경찰과 소방은 버스가 터널 내벽과… 더보기

보성판 ‘청소 새마을 운동’… 시골이 변했다

“가끔 고향을 찾는 분들이 마을이 왜 이렇게 깨끗해졌냐면서 놀라세요. 이게 다 ‘클린600’ 덕분이죠.” 전남 보성군 조성면 덕촌마을 주민들은 지난달 28일 마을 곳곳을 돌며 쓰레기를 치웠다. 전체 42가구 가운데 38가구가 참여해 폐농자재, 가전제품, 생활쓰레기 등 1.2t을 수거했다. 이 마을은 5년 전만 해도 마을 진입로와 골목길에 쓰레기가 방치돼 있… 더보기

259억 사기대출 혐의 ‘광덕안정’ 대표 징역 4년

한의원·한방병원 프랜차이즈 광덕안정의 대표이사이자 더불어민주당 주철현 의원의 아들인 주모 씨(37)가 200억 원대 사기대출 혐의로 1심에서 징역 4년을 선고받았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9부(부장판사 엄기표)는 17일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사기 혐의로 기소된 주 씨에게 징역 4년의 실형을 선고했다. 함께 기소된 광덕안정의 이사이자 재무담당 임원 박모 씨… 더보기

[호남판/게시판]광주 外

〈모집〉 광주 □동천동 ‘청춘 자서전’ 모집 안내=10월 13, 14, 20, 21일 오전 10시∼낮 12시 동천동 행정복지센터 2층 회의실. ‘내 삶의 이야기 기록을 위한 글쓰기’ 주제. 30일까지 60세 이상 주민 15명 모집. 전화 접수.목포 □하반기 출산준비교실 참여자 모집 안내=10월 15일 오후 2시 반∼3시 반 시 보건소 2층 회의실. 모유 수…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