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골만 더! 끝까지 집중!” “할 수 있어!”1일 ‘2025 우먼스 풋살 인천’ 대회가 열린 인천 남동구 인천대공원 축구장에선 선수들이 서로를 독려하는 목소리가 가득 울려 퍼졌다. 선수들은 그라운드에 넘어지면서도 끝까지 공을 향해 발을 뻗는 열정을 보였다. 빠른 드리블 돌파와 정교한 패스로 관중들의 감탄을 자아내기도 했다. 득점 후에는 한데 모여 기쁨을 나눴고, 실점한 팀은 서로를 다독이며 마음을 다잡았다.동아일보와 채널A가 주최하고 인천시와 인천관광공사가 후원한 이번 대회에서는 14개 팀, 300여 명이 참가해 치열한 경쟁을 펼친 끝에 ‘지니핑’ 팀이 정상에 올랐다. 지니핑 팀 주장 최지인 씨(32)는 “대학 시절 축구 동아리에서 손발을 맞춰 온 친구, 후배 등과 함께 팀을 창단해 출전했다”며 “오랜 시간 축구를 통해 쌓아 온 서로에 대한 믿음이 우승의 원동력이 됐다”고 소감을 밝혔다. 우승 팀에는 200만 원의 상금과 200만 원 상당의 화장품 세트가 부상으로 수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