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도로에서 차량 한 대가 중앙선을 넘어 역주행하는 모습이 포착됐다. 자동차 전문 커뮤니티 보배드림에는 지난 2일 오전 ‘눈 앞에서 벌어진 역주행 차량’이라는 제목으로 18초 분량의 블랙박스 영상 한 편이 올라왔다. 사고는 전날 오후 2시 57분경 벌어졌다. 블랙박스 차량 앞으로 흰색 승용차 한 대가 도로를 달리다가 두 줄로 그 어진 노란색 중앙선을 넘어버렸다. 역주행 차량을 본 운전자는 경적을 울려 위험성을 경고했다. 하지만 흰색 차량을 멈추지 않다가 반대편에서 오던 차량과 맞닥뜨린 후에야 간신히 멈춰섰다. 블랙박스 차주는 “분기점에서 네비(게이션) 보고 헷갈렸는지 역주행 하더라. 발견하고 경적 울리긴 했는데 큰 사고가 안 나서 다행이다”고 가슴을 쓸어내렸다. 흰색 차량 운전자는 네이게이션에 표시된 그림이나 ‘잠시 후 왼쪽 도로입니다’ 등 음성 지원을 듣고 역주행한 것으로 추측되고 있다. 하지만 흰색 차량 운전자의 황당한 실수에 비난의 목소리가 이어졌다. 영상에는 “절대 운전해서는 안 되는 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