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그냥 애를 쉬게 해주고 싶어”…아내 만화 속 주호민 대사 재조명

120567616.2.jpg30년 넘게 특수교육에 종사해온 나사렛대 특수교육과 류재연 교수가 주호민의 2차 입장문에 대해 거짓 주장이라고 분노하면서도 사건을 키운 것은 주호민이 아닌 그의 아내라고 지목했다. 이에 그 아내가 그린 만화 속에서 부부가 보인 교육관의 차이가 재조명되고 있다. 4일 공개된 연예기자 출신 유튜버 이진호의 영상에서 류 교수는 다시 한 번 주호민의 입장문이 ‘명백한 거짓’이라는 입장을 고수했다. 류 교수는 녹취록을 글로 본 것에 이어 실제로 녹취록을 들어봤다고 밝히며 확대 정황이 전혀 없었다는 의견을 밝혔다. 그는 “(사건에 대해) 주씨를 지지하는 입장에서 보려고 노력을 했는데 녹음을 듣고서 완전히 태도를 바꿨다. 글로 확인한 걸 음성으로 훨씬 더 잘 확인했다”고 말했다. 하지만 류 교수는 “공적으로는 제가 특수교사 측을 지지하는 입장으로 완전히 돌아섰지만, 개인적으로는 발달장애 가족의 가장에 대한 슬픔을 직업상 알다 보니 이 두 가지가 충돌돼서 많이 힘들다”고 털어놨다. 그는 “(사건의) 발단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