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서 버스 기다리던 70대 할머니 지게차에 치여 숨져

130097522.1.jpg간이 정류장에서 버스를 기다리던 70대 여성이 지게차에 치여 숨졌다.25일 경기 부천소방서에 따르면 전날 오전 8시 59분쯤 부천 오정구 삼정동 일대 간이 정류장에서 버스를 기다리던 70대 여성 A 씨가 지게차에 치였다.행인의 신고를 접수한 소방은 현장에서 의식과 호흡이 없는 A 씨를 발견했다. 병원으로 이송된 A 씨는 끝내 숨졌다.경찰은 지게차 운전자 B 씨(30대)를 교통사고처리 특례법상 치사 혐의로 불구속 입건한 상태다.B 씨는 A 씨를 발견하지 못한 채 우회전을 시도하던 중 사고를 낸 것으로 파악됐다.경찰 관계자는 “B 씨 진술과 현장 폐쇄회로(CC)TV 영상 등을 통해 정확한 경위 등을 파악 중”이라며 “B 씨가 음주 상태는 아니었다”고 말했다.(부천=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