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북 청송군이 세계적인 겨울 산악스포츠 메카로 주목받고 있다. 인구 감소와 더불어 겨울철마다 관광 비수기로 어려움을 겪는 지역 경제에 훈풍을 불어넣고 있다. 청송군은 지난달 10일 국제산악연맹(UIAA), 대한산악연맹과 2030년까지 아이스클라이밍 월드컵을 개최하기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청송군은 앞으로 5년 동안 월드컵을 개최하고 아이스클라이밍이 겨울올림픽 정식 종목으로 채택될 수 있도록 노력할 예정이다. 군은 2014년 소치 올림픽이 열린 러시아를 방문해 아이스클라이밍의 정식 종목 채택을 건의했으며 이를 통해 2018년 평창 올림픽에서 쇼케이스 종목으로 채택시키는 성과를 낸 바 있다. 윤경희 청송군수는 “2030년 프랑스 알프스 겨울올림픽에 아이스클라이밍이 정식 종목으로 채택된다면 청송군이 세계적으로 더욱 주목받을 것이다. 정식 종목 채택을 위해 행정력을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 사과와 주왕산 국립공원, 약수, 온천 등으로 유명한 청송이 세계 각국에서 겨울 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