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차 쓸 거에요” MZ직원 통보 논쟁…“꼰대냐”vs“기본예의” [e글e글]

131034254.3.jpg연차 사용을 통보식으로 말하는 ‘MZ세대 후배 직원’ 때문에 거슬린다는 사연이 전해지자 누리꾼들 사이에서 갑론을박이 이어졌다.최근 직장인 익명 커뮤니티 ‘블라인드’에는 “‘연차 쓸 거예요’라고 말하는 폐급 MZ 직원 거슬린다”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대기업에 재직 중인 A 씨는 “제가 선임인데 저보다 한 10년 차 낮은 후임이 항상 ‘다음 주 화요일에 연차 쓸 거예요’ 이런 식으로 말한다”며 “10년 이상 회사 생활하면서 이런 식으로 듣는 건 처음”이라고 적었다.그는 “보통 연차 쓴다고 할 때 ‘연차 쓰고자 합니다’, ‘연차 써도 되겠습니까?’라고 물어보지 않냐. 근데 ‘쓸 거예요’라는 말은 통보하는 것 같다”고 주장했다.A 씨는 “연차 사용을 공유하는 거라 해도 통보식 어투가 문제라고 생각한다. 중립적으로 봤을 때 거슬리지 않냐”며 의견을 구했다.누리꾼들은 “연차 쓰는 데 쓴다고 하지 뭐라고 하냐”, “일주일 전에 말해주는 게 어디냐”, “너 밑에 있는 사람들이 불쌍하다”, “우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