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실 지친 ‘어른이’ 위로… “힘들수록 강렬한 낭만 꿈꿔”

131304520.6.jpg《2030 여성들 “나도 공주 사진 찍을래”다 큰 성인들이 공주 드레스를 입고 사진을 찍는다. 최근 2030 여성들 사이에선 이 같은 ‘공주 사진관’이 유행이다. 왜 이들은 공주 드레스를 입기 시작했을까. 어린 시절 본 공주 만화에 대한 향수일까. 그 이유를 알아봤다.최근 2030 여성들 사이에서 공주나 요정 콘셉트로 화보 사진을 찍을 수 있는 사진관이 인기를 끌고 있다. 공주가 나오는 만화 영화는 이미 졸업했을 대학생이나 직장인들이 사진을 촬영하는 스튜디오에 들어서서 드레스를 입고 우아한 포즈를 취하는 동안 취업난 같은 삶의 무게와 잠시나마 단절된다. “오늘만큼은 공주로 다시 태어난 기분이에요.” 전문가들은 ‘지금 이 순간’의 특별함을 중시하는 2030의 성향, 어린 시절 만화 영화에서 본 공주에 대한 로망, 현실이 힘들수록 더 강렬하게 낭만의 세계를 꿈꾸게 되는 심리가 반영된 현상이라는 평가도 나온다. 20대인 기자가 직접 사진관을 방문해 카메라 앞에 서 봤다.》최근 지인의 소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