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장전문 세종병원 “필수의료 그만두고 비급여 치료하겠다는 유혹 들지 않게 지원 필요”

131462602.1.jpg“심장병만큼은 서울의 대학병원까지 가지 않고 세종 병원에서 치료할 수 있습니다.”17일 인천 계양구 작전동 인천세종병원 11층 신속대응팀실. 인천세종병원과 부천세종병원을 산하에 둔 혜원의료재단의 박진식 이사장이 “인공지능(AI)를 활용해 입원 환자 대상으로 심정지 발생 위험을 예측하고 효과적으로 관리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박 이사장 뒤에 설치된 모니터에는 환자 60여 명의 심전도가 실시간으로 보였다.● 심장수술 年 1500건 진행1982년 개원한 부천세종병원은 301병상 규모의 보건복지부 지정 심장전문병원이다. 인천세종병원은 2017년 문을 열었고 307병상 규모로 운영한다. 두 병원은 합쳐서 연간 약 1500건의 심장수술을 진행한다. 심장내과 전문의 26명과 심장혈관흉부외과 전문의 14명이 두 병원에 나눠 근무하고 있다. 심장 관련 의료진 규모는 5대 대형병원과 비교할 때 부족하지 않다. 특히 부천세종병원은 소아 심장에 특화돼 소아청소년과 심장 전문의 8명과 소아심장혈관흉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