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합천이 다시 아름다운 꽃들로 물들고 있다. 합천호 백리벚꽃길이 활짝 피었다가 지면서 아쉬움을 남긴 가운데 이번에는 황매산 철쭉과 핫들생태공원 작약이 봄꽃 명소의 바통을 잇는다.
철쭉 개화 시기에 맞춰 축제도 열린다. 합천군은 5월 1일부터 11일까지 황매산군립공원 일원에서 '철쭉제'를 연다. 황매산(해달 1113m)은 전국 최대 규모 철쭉 군락지로, 매년 봄이면 드넓은 진분홍빛 산상 화원이 펼쳐지는 봄꽃 명소다.
축제 첫날에는 군민과 방문객의 안녕을 기원하는 '철쭉제례'가 열린다. 황매정원 잔디광장에서는 5월 2일 식물관리 정보를 제공하는 '반려 식물 클리닉'을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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