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시민교육팀 신설해 지역역사 교육… 내달 조직개편”

131503171.1.jpg“학생들을 민주시민으로 길러내기 위해 민주시민교육팀을 신설하겠습니다.” 김석준 부산시교육감(68)은 24일 부산 부산진구 부산시교육청 2층 집무실에서 동아일보와 가진 단독 인터뷰에서 “주요 공약 추진을 위한 조직 개편을 이르면 다음 달 시행할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중도 진보 성향으로 분류되는 김 교육감은 2014년부터 2022년까지 8년간 부산 교육계를 이끌었다. 그는 2022년 지방선거를 앞두고 사전선거운동을 한 혐의로 직위를 상실한 하윤수 전 교육감의 공백을 메우기 위해 2일 치러진 재선거에서 당선돼 3년 만에 교육감직에 복귀했다.민주시민교육팀은 과거 재임 당시 김 교육감이 설립해 운영했으나, 하 전 교육감 취임 후 폐지됐다. 김 교육감은 “현재 운영 중인 교육정책과를 민주시민교육과로 변경하고, 5급 사무관을 팀장으로 하는 5명 내외의 민주시민교육팀을 신설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민주시민교육팀이 교육기본법 제2조에 명시된 ‘민주시민 양성’을 목표로 하는 조직이라고 설명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