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집 추천한 시민, 알고 보니… 풍자 ‘또간집’ 논란에 “영구 삭제”

131504825.2.jpg방송인 풍자가 진행하는 유튜브 채널 ‘스튜디오 수제’의 ‘또간집’이 출연자 조작 논란에 휘말렸다. 제작진은 문제를 인정하고 영상을 영구 삭제했다.‘또간집’은 풍자가 길거리에서 시민들에게 지역 맛집을 추천받는 프로그램이다. 추천받은 식당을 직접 방문해 맛을 본 뒤, 1등을 선정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논란이 불거진 건 경기 안양시를 배경으로 한 콘텐츠이다. 안양역 인근에서 인터뷰를 진행하던 풍자에게 한 여성이 다가와 특정 식당을 추천했다. 제작진은 수차례 “가족이나 지인 가게가 아니냐”고 확인했지만, 여성은 이를 부인했다.그러나 영상이 공개된 뒤 “해당 여성은 식당 주인의 딸”이라는 제보가 댓글을 통해 잇따랐다. 이 여성은 유튜브 댓글을 통해 식당 사장의 딸임을 인정했다. 그는 “또간집의 규칙을 정확히 몰랐다”며 “부모님 가게를 알리고 싶은 마음에 거짓말을 했다”고 밝혔다. 동시에 시청자와 제작진에게 사과했다.이에 스튜디오 수제는 27일 공식 입장을 내고 “안양 편에서 1등으로 선정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