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명태균 내일 서울서 조사…尹부부 공천개입 수사 속도

131505694.1.jpg윤석열 전 대통령 부부가 연루된 공천개입 의혹과 오세훈 서울시장의 여론조사 대납 의혹 등을 수사하는 검찰이 명태균씨를 소환한다. 28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명태균 의혹 전담수사팀(팀장 이지형 차장검사)은 오는 29일 오전 10시 서울중앙지검으로 명씨를 불러 조사하기로 했다. 명씨가 보석으로 풀려난 후 첫 조사다. 검찰은 지난 2022년 지방선거와 2023년 보궐선거, 지난해 총선 등에서 윤 전 대통령 부부가 특정 후보의 공천에 개입했다는 의혹을 수사하고 있다. 아울러 지난 2021년 서울시장 보궐선거 당시 명씨가 실질적으로 운영한 것으로 알려진 여론조사업체 미래한국연구소가 오 시장과 관련된 미공표 여론조사를 수차례 진행했고, 이 비용을 오 시장의 후원자 김한정씨가 대납했다는 의혹도 수사하고 있다. 검찰이 최근 사건 관련자들을 연이어 소환하며 수사에 속도를 내고 있는 가운데 공천개입 의혹과 관련해 김건희 여사를 소환할 계획이다. 검찰은 지난 2월부터 김 여사 측에 소환 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