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명근 경기 화성시장이 28일 보이스피싱 수거책 검거에 결정적인 도움을 준 택시기사 부부를 표창했다.화성시 등에 따르면 A씨와 B씨는 부부 택시기사다. 지난달 19일 본인이 태웠던 승객이 아내 A씨가 운전하는 택시로 갈아타는 것을 수상히 여긴 남편 B씨는 아내와 위치를 공유하고 경찰 출동을 요청해 용의자를 검거하는 데 도움을 줬다.이날 B씨는 승객이 택시를 갈아타는 걸 수상히 여겼다. A씨 역시 승객이 이동 중 목적지를 바꾸고 도착시간을 반복해서 묻는 등 이상한 행동을 보여 B씨를 통해 112 신고를 요청, 경찰과 이동경로를 공유해 서울 강동구에서 보이스피싱 용의자를 검거하는 데 공헌했다.A씨와 B씨의 도움으로 경찰이 검거한 승객은 보이스피싱 조직의 현금 수거책으로 알려졌다. 부부의 활약으로 3억8000만언 상당의 피해를 막았다.정 시장은 “위험할 수 있는 상황에서도 침착하게 기지를 발휘해 범인 검거에 결정적인 역할을 해준 두분의 용기는 우리 사회의 귀감이 된다”며 “두분의 용감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