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홈플러스 사태’ 김병주 MBK 회장 압수수색

131624974.1.jpg‘홈플러스 사태’를 수사하는 검찰이 김병주 MBK파트너스 회장을 압수수색하고 했다.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3부(부장검사 이승학)는 17일 오후 영국에서 귀국한 김 회장에 대한 압수수색 영장을 인천국제공항에서 집행했다.검찰은 홈플러스와 MBK파트너스 경영진에 대해 특정경제범죄법상 사기 및 자본시장법 위반 등 혐의를 적용해 수사하고 있다.홈플러스와 MBK파트너스는 기업회생절차 신청을 준비하는 것을 숨기고 단기 채권을 발행해 회사 손실을 투자자들에게 전가하려 한 사기적 거래 행위를 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MBK파트너스는 홈플러스의 대주주다.홈플러스는 신용등급이 ‘A3’에서 ‘A3-’로 강등하기 사흘 전 820억 원 규모의 전자단기사채(ABSTB)를 발행하고 지난 3월 4일 법원에 회생절차를 신청했다.기업회생이 신청되면 금융채무가 동결되기 때문에 회생 신청을 준비하면서 채권 등을 발행할 경우 투자자를 기망하는 사기적 부정거래 혐의를 받을 수 있다.앞서 금융위원회로부터 패스트트랙 방식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