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타이어 광주공장 화재 이틀째, 막바지 진화 속도

131625293.1.jpg금호타이어 광주공장 화재 발생 이튿날인 18일 소방당국이 막바지 진화 작업에 속도를 낸다.소방당국은 전날 발생한 금호타이어 광주공장 내 2공장(서쪽) 화재의 진화율이 75~80%대에 근접했다고 밝혔다.완전 진화는 당초 예상보다 빠를 전망이다. 이르면 이날 안으로도 불을 완전히 끌 수도 있다.앞서 소방당국은 불이 처음 난 정련동에 쌓인 생고무 20t 가량이 모두 타야 하고, 검붉게 뿜어대는 불길이 2공장 여러 건물로 빠르게 확산해 최장 일주일 이상 걸릴 것으로 봤다. 공장 건물 붕괴·폐유 폭발 등으로 소방대원 2명이 다치는 등 안전 문제와 용수 공급 부족에 따른 진화 난항이 예상됐다. 난관 속에서도 화재 발생 3시간여 만에 내려진 국가소방동원령에 따라 총력 진화가 펼쳐졌다. 하루 내내 펼쳐진 화마와의 사투에 소방 대원만 500여 명 안팎 동원됐다.소방·산림청·군용 헬기 십수 대가 번갈아 퍼나른 물을 현장에 부었다. 지상에서는 대용량포방사시스템 2기와 고성능화학차 21대, 무인파괴방수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