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학생 표적 살해 예고글 올린 20대 남성, 6개월 만에 덜미

131850481.1.jpg인터넷 커뮤니티에 초등학생 표적 살해하겠다는 예고 글을 올린 남성이 경찰 추적 6개월 만에 덜미를 잡혔다.서울 중랑경찰서는 20대 남성 A 씨를 협박과 위계에 의한 공무집행방해 혐의로 지난 18일 구속했다고 19일 밝혔다.A 씨는 지난해 12월 온라인 커뮤니티 ‘디시인사이드’에 “다음 주에 학교로 가서 다 죽이겠다”는 글과 함께 서울의 한 초등학교에 재학 중인 여학생 5명의 실명과 흉기 사진을 게재한 것으로 파악됐다.표적이 된 학생 5명은 앞서 A 씨가 접근한 초등학생 B 양의 친구들인 것으로 알려졌다.A 씨는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B 양에게 접근했으며 사진과 영상을 요구했다가 차단당한 바 있다.그는 B 양의 친구들에게까지 접촉해 B 양의 사진을 요구했다가 더 이상 연락하지 말라는 항의를 받은 뒤 살해 협박 글을 올린 것으로 전해졌다.경찰은 신고를 접수한 후 학교 주변 순찰을 강화하는 등 장기간 피해 학생 보호 조처를 하는 동시에 용의자 추적을 벌여 왔다.그 결과 6개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