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 수행평가 방침에… 교원단체, 비판 목소리

131926023.1.jpg교육부가 올해 2학기부터 중고교 수행평가는 수업 시간 내에만 이뤄진다고 발표했지만 교육 현장에선 비판의 목소리가 제기되고 있다. 학교생활기록부(학생부) 기재요령으로 공개된 내용으로 이미 교육 현장에서는 지키고 있다는 것이다.4일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는 보도자료를 통해 “교육부와 교육청의 정책과 지침에 의해 수행평가 횟수가 많아진 것”이라며 “이에 대한 해소 방안 없이 마치 학교 현장에서 수행평가에 대한 기본 원칙을 지키지 않는 것처럼 호도해 유감스럽다”고 밝혔다. 이어 “수행평가가 수업시간 내에 이뤄져야 한다는 점, 과제형·암기형을 지양해야 한다는 점은 매년 교육부의 학생부 기재 요령, 시도별 학업성적 관리지침에 실려 있어 이미 학교 현장에서는 당연한 사안”이라며 “진정으로 수행평가 개선을 원한다면 현장 교원과 소통하고 실태부터 파악하라”고 주장했다.전국중등교사노동조합도 2, 3일 전국 중고교 교사 2554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수행평가 개선 방안에 대한 설문조사 결과를 공개하며 비판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