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세훈, 세계도시정상회의서 ‘미리내집’ 알려…“매년 4000호 이상 공급”

131940321.1.jpg오세훈 서울시장이 3일(현지시간) 오스트리아 빈에서 열린 ‘2025 세계도시정상회의 시장포럼’에 주요 연사로 참석해 서울시의 공공임대주택 정책을 소개했다.이날 오 시장은 서울의 대표적인 장기전세주택 모델인 ‘시프트’와 분양전환형 임대주택 ‘미리내집’ 사업 성과를 발표했다. 시프트는 시세의 80% 수준으로 전세를 제공하는 장기임대주택 제도로, 무주택 서민의 주거 안정을 위한 정책이다. 미리내집은 시세의 절반 수준 보증금으로 최대 20년간 거주한 뒤 분양 전환할 수 있는 새로운 형태의 임대주택이다.오 시장은 “시프트 입주자의 출생 자녀 수가 기존 공공임대주택 입주자보다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며 “출산 인센티브를 강화한 미리내집은 앞으로 매년 4000호 이상 공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이번 포럼은 서울시가 2018년 ‘리콴유 세계도시상’을 수상하고, 2023년 제12회 세계도시정상회의(WCS)를 개최한 성과를 인정받아 공식 초청을 받은 자리다. 리콴유 세계도시상은 살기 좋고 지속 가능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