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교육부 “의대협, 유급 사태 교육부 책임으로 돌려…대화 계속 있었다”

131989274.1.jpg이선우 대한의과대학·의학전문대학원학생협회(의대협) 비대위원장이 돌연 복귀를 선언하며 “교육부가 학생들과 대화 의지가 부족해서 (지금까지) 복귀하지 않았다”고 발언한 데 대해 교육부 내부에서는 의대협이 대규모 유급 사태를 교육부 책임으로 돌린 것 아니냐며 분노하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이 비대위원장이 교육부와의 소통은 비공개로 해달라고 부탁한 상황에서 계속 대화를 시도해 2025학년도 의대 모집인원 동결과 24·25학번 분리 방안까지 내놨는데 이제 와서 교육부 책임으로 돌린다는 주장이다. 이 비대위원장은 12일 기자회견에서 ‘정부가 의사 국가고시나 전문의 시험 일정까지 조정하며 복귀 길을 열어줬지만 돌아오지 않았는데 두 달 만에 왜 돌아가겠다고 하느냐’는 질문을 받자 “교육부가 4월 30일로 데드라인을 설정해 학생들을 압박할 것이 아니라 진정으로 터놓고 대화하자는 차원에서 5월 2일을 제시했다”며 “하지만 교육부가 이를 수락하지 않아 학생들과 대화 의지가 부족하다고 생각했다”고 밝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