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 한국전쟁 전후 민간인 희생자 합동위령제 엄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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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는 침묵하였고, 진실은 가려졌으며 당신들의 고통은 세월 속에 잊혀져야만 했습니다. 그러나 오늘 우리는 기억합니다. 당신들의 억울한 희생이 진실 규명되어 이 땅에 다시는 그런 비극이 되풀이되지 않도록 하소서. 부디 한 많은 넋이시여, 이 제단 앞에 잠시 머무르시어 우리의 정성과 눈물을 받아주시고, 영면의 평안 속에 머무르소서" -합동 위령제 축문 중-

한국전쟁 전후 민간인 희생자를 기리는 홍성군 합동 위령제가 지난 12일 엄수됐다.

(사)한국전쟁 전후 민간인 희생자 홍성군유족회(아래, 유족회)가 마련한 이날 합동위령제는 한국전쟁 전후 민간인 희생자 제75주기를 맞아 희생자 유족 등이 참석했다. 합동위령제는 (사)한국전쟁 전후 민간인 희생자 충남유족회를 비롯해 홍성군, 홍성군의회가 후원했다.

홍성군 합동위령제는 이번이 21회째로 이야주한국전통춤회 윤해경씨의 추모 공연을 시작으로 개제선언, 추모 제례, 추모사, 헌화 등의 순서로 진행되면서 희생자의 넋을 기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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