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한의과대학·의학전문대학원학생협회(의대협)이 12일 “전원 복귀하고 학사 유연화 없이 제대로 교육받겠다”고 밝히며 장기화된 의정갈등 해소에 물꼬를 텄다는 기대감이 나오고 있다. 의대생과 전공의가 모두 제자리로 돌아가면 의정갈등에 마침표를 찍는 셈이지만 정부와 대학에서는 “2학기 복귀와 완전한 정상화를 위해서는 해결해야 할 일이 첩첩산중”이라는 이라는 의견이 나오고 있다.●학칙 변경과 학사 유연화, 복귀까지 ‘첩첩산중’의대 교육 정상화를 위해서는 미복귀 의대생들의 수업일수 미달에 따른 유급을 풀어주거나 복귀 시점을 2학기로 당겨주기 위한 학칙 변경이 우선되어야 하고, 이미 복귀해 수업을 듣고 있는 학생들과 별도로 교육과정을 운영하는 대학의 조치가 선행되어야 한다. 의대협이 기자회견에서 구체적인 복구 시점을 밝히지 않았기 때문에 결국 실질적인 복귀 시점은 정부와 대학의 학사 유연화 조치 여부가 결정지을 것으로 보인다.교육부는 의대협 발표에 대해 “국회와 정부를 믿고 학생 전원이 돌아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