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0mm 물폭탄’ 남부지방, 오늘까지 최대 400mm 더 퍼붓는다

132031071.1.jpg400mm가 넘는 물폭탄이 쏟아진 남부지방에 18, 19일 최대 400mm 이상의 비가 더 내릴 것으로 전망된다. 서해안에서 비구름이 계속 유입되면서 좁은 지역에 강한 ‘괴물 폭우’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강한 열대 수증기가 지형에 부딪히면서 광주·전남과 부산·울산·경남 등에 매우 강하고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예보됐다. 기상청에 따르면 18, 19일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돌풍과 천둥, 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30∼80mm의 매우 강하고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이미 폭우가 내린 광주·전남에는 최대 400mm 이상, 부산·울산·경남 지역에는 최대 300mm 이상, 충남과 전북, 대구·경북에는 최대 200mm 이상의 비가 더 내릴 것으로 전망된다. 제주 산지에도 시간당 50mm 이상의 강한 비가 예보됐다. 이미 중부와 남부지방에 물폭탄이 쏟아졌는데도 계속 비가 내리는 것은 비구름대가 서해안에서 계속 유입되고 있기 때문이다. 북쪽의 차고 건조한 공기와 남쪽의 뜨거운 수증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