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6일부터 나흘째 집중호우가 이어지며 전국에서 피해가 속출하고 있다. 현재까지 6명의 인명피해가 발생했으며, 7000명이 넘는 주민들은 집을 떠나 대피했다.19일 중앙재난안전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 기준 잠정된 인명 피해는 사망 6명, 실종 2명 등 총 6명이다.이달 16일 경기 오산에서 고가도로 옹벽이 무너지면서 도로를 지나던 운전자 1명이 사망했고, 전날 충남 서산에서는 농로 주변 침수로 차량이 고립되며 2명이 숨졌다. 같은날 충남 당진에서도 침수된 주택 지하실에서 80대 남성이 숨진 채 발견됐다. 광주 북구에서는 2명이 실종돼 수색 중이다. 당국은 자연재난에 의한 인명피해인지 여부를 확인하고 있다.시설 피해도 심각한 상태다. 도로 침수 388건, 토사유실 133건, 하천시설 붕괴 57건 등 공공시설 피해는 총 729건에 달했다. 사유시설 피해는 1014건으로 건축물 침수(641건), 농경지 침수(59건) 등이다.이번 홍수로 전국 13개 시·도, 72개 시·군·구에서 주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