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충남 금산군 유원지에서 물놀이 중 20대 4명이 숨진 사고로 입건된 공무원 등 안전조치 관련자들이 검찰에 넘겨졌다.금산경찰서는 지난 13일 업무상 과실치사 혐의로 60대 남성 A 씨 등 안전관리 요원 2명과 군 소속 20대 여성 공무원 1명을 불구속 송치했다고 14일 밝혔다.이들은 지난달 9일 오후 6시 19분께 금산 제원면 천내리 기러기공원 유원지에서 물놀이를 하다 숨진 20대 대학생 4명에 대해 안전조치를 제대로 취하지 않아 사망에 이르게 한 혐의 등을 받고 있다.경찰은 최근 이들에 대한 소환조사와 과실 부분에 대해 보강 수사를 진행한 뒤 이 같이 조치했다.학생들이 숨진 곳은 물살이 세 입수금지 지역이었던 것으로 확인됐으며 이들은 물놀이 당시 구명조끼도 착용하지 않았던 것으로 전해졌다.경찰 조사에 따르면 이들은 모두 중학교 시절 동창 사이로, 대전에서 1박2일 일정으로 이곳을 찾은 것으로 확인됐다.이들은 사고 당일 오후 5시 40분께 주차장에 차량을 세운 뒤 물에 들어간 지 불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