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속 후 처음이자 두 번째 특검 조사를 받은 김건희가 휴식 중에 "내가 다시 남편하고 살 수 있을까. 다시 우리가 만날 수 있을까"라는 말을 변호인들에게 남겼다고 전했다.
김건희의 변호인 중 한 명인 유정화 변호사는 14일 오후 언론 공지를 통해 "김 여사님 오늘자 조사 관련해 변호인들에게 말을 남기셨다"며 위 내용을 전했다. 12.3 내란 사태를 일으킨 윤석열은 경기 의왕시 서울구치소에, 권력 실세로 활동하며 각종 문제의 중심에 있는 김건희는 서울 구로구 서울남부구치소에 수감돼 있다.
더해 유 변호사는 "특검에서의 진술 당시 명태균 관련해 본인이 지시를 내리고 그런 게 아니라는 취지 등의 말씀을 남기셨다"고 말했다. 이어 "건강 상태가 좋지 않아 다음주 대면 진료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특검팀 "김건희, 대부분의 피의 사실에 대해 진술 거부권 행사"전체 내용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