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전 유성구는 유림공원에서 ‘2025 유성재즈&맥주페스타’를 열었다고 31일 밝혔다.지난달 29일부터 사흘 동안 열린 이번 축제는 여름밤 도심 공원에서 재즈 음악을 감상하며 수제 맥주를 마실 수 있다는 게 특징이다. 웅산, 카리나 네뷸라, 윤석철 트리오, 고상지 등 재즈 가수들이 공연했고, 드론 700여 대로 밤하늘에 형상을 만드는 라이트쇼와 라틴 살사댄스, 소규모 무대에서 펼쳐지는 버스킹 등이 이어졌다.수제 맥주를 포함한 다양한 먹거리도 선보였다. 전국에 있는 14개 양조장에서 생산한 수제 맥주와 무알코올 맥주를 팔았고 푸드트럭 11대와 디제잉 칵테일바 등도 함께 운영했다. 축제장에는 안전요원을 배치하고 의료 지원체계를 갖췄다. 노약자나 임산부 등을 위한 배려존(파라솔)도 별도로 설치했다. 유성구는 행사장에서 다회용컵과 다회용기 사용을 확대하고, 개인컵을 가지고 오면 할인 혜택도 받을 수 있도록 했다. 정용래 유성구청장은 “올해 4회를 맞는 이번 축제는 주 무대 크기를 5m로 넓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