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소방, 강릉 가뭄 긴급재난 대응 태세…“가용력 총동원”

132288038.1.jpg강원도소방본부는 강릉지역의 장기적인 가뭄에 대한 국가소방총동원 발령에 따라 동원 소방자원의 효율적인 운영과 함께 도내 가용 소방력을 총동원하고 있다고 31일 밝혔다. 강릉지역 내 재난 발생에 대해서도 대응체계를 갖추고 상황대책반 및 긴급구조지휘대를 운영하는 등 비상근무에 돌입했다.강원소방은 이날 오전 9시 강릉시 강북종합운동장을 자원집결지로 지정, 강원 소방차 20대, 전국 동원 소방차 51대 등 소방차량 71대를 동원했다. 차량별 지정된 장소(동해,속초,평창,양양 등 4개 시,군)에서 취수해 홍제동 정수장에 급수하며 일몰전인 이날 오후 8시 전후 1일 2500톤이 급수될 것으로 보고 있다.한편 강원소방은 산불 등 강릉지역 재난발생에 대비해 경포저수지 등 자연수리에서 물을 취수해 강릉소방서를 비롯한 거점 4개 안전센터에 이동식 저수조를 배치 운영한다.또 상수도 사용을 최소화하는 등 재난과 가뭄에 대비한 대응체계를 갖추는 한편 만일의 사태에 대비해 영서지역의 소방관서에도 긴장을 늦추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