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 전 울산의 향토기업인 고려아연이 위기에 처했을 때 지방정부가 나서서 지킨 사례가 있다. 홈플러스 역시 지역주민들의 피해가 예상된다는 것을 보면 울산시와 남구청이 당연히 앞장서 막아내야 할 사안이다."
오는 12월 2일자로 폐점 통보를 받은 홈플러스 울산 남구점 인근 아파트 단지 입주자 대표들이 정부와 국회, 울산시와 남구청이 홈플러스 노동자와 입주업체, 지역주민들과 지역경제를 지키기 위해 폐점 사태 해결에 적극 나서줄 것을 당부했다.
이날 홈플러스 노조와 함께 울산 남구점 앞에서 기자회견을 연 주민들은 얼마 전 있었던 고려아연 살리기 열풍을 회고하며 국민의힘 기초단체장들의 활동에 답답함을 나타냈다.
주민들은 "12월 2일 폐점 날짜까지 예고된 마당이다. 울산의 기초단체장들이 폐점 반대에 연서명을 했다지만 이렇다 할 실질적인 행동은 찾아볼 수가 없다"고 지적했다. 노조와 함께 폐점 반대에 공동서명만 하고 폐점을 막기 위한 아무런 행동도 하지 않는다는 지적이다(관련 기사 :
'홈플러스 폐점반대 단체장 공동선언'에 울산 국힘 단체장들도 서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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