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길을 걷던 중 목줄 없는 개에 물려 상처를 입은 피해자가 견주의 무책임한 태도와 형사 처벌이 어려운 현실을 호소하며 온라인에서 공분이 커지고 있다.■ 목줄 없는 개 두 마리의 공격..견주는 책임 부인17일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억울한 개 물림 사건’이라는 제목과 함께 영상과 글이 올라왔다.영상에는 한 여성이 길을 걷던 중 목줄이 없는 개 두 마리에게 잇따라 물리는 장면이 담겼다. 견주로 보이는 남성은 이미 여성이 물린 뒤에야 개를 제지하는 모습이었다.작성자 A 씨는 “얼마 전 어머니께서 산책하시다가 개 두 마리가 번갈아 달려들어 총 세 번 물렸고, 마지막에는 이빨 자국이 선명히 남을 정도로 상처가 났다”고 설명했다.현장에서 견주에게 항의했지만, 견주는 “언제 물었냐”, “우리 개가 물었냐”며 목소리를 높이며 전혀 책임을 인정하지 않았다는 게 A 씨의 주장이다.■ 치료비 30만 원…경찰 “경미하다”며 사건 종결결국 어머니는 경찰에 신고했고, 출동한 경찰과 119 구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