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울산 동구 HD현대중공업 내의 특수선사업본부 제11안벽에서 세종대왕급 이지스구축함 '다산정약용함' 진수식이 해군과 방위사업청 주관으로 열렸다.
다산정약용함은 길이 170m, 폭 21m, 경하톤수 약 8200톤에 스텔스 기능을 갖췄고, 이곳에서 건조돼 지난해 11월 27일 진수식을 가진 정조대왕함에 이어 두 번째 차세대 이지스구축함이자 대한민국 해군의 5번째 이지스 구축함이다.
이날 진수한 다산정약용함은 해군이 지난 2021년 HD현대중공업과 건조계약을 체결, 2023년 7월 착공식을 가진 데 이어 2024년 3월 기공식을, 그리고 이날 진수식이 열리게 됐다.
울산 동구 HD현대중공업에서 열린 진수식에는 안규백 국방부 장관과 해군참모총장, 방사청 기반전력사업본부장, 방산업계 관계자를 비롯해 김두겸 울산시장, HD현대중공업 이상균 대표이사 등 400여 명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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