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공천 청탁 의혹’ 김상민 前검사 구속

132406304.1.jpg김건희 여사 측에 1억 원대 이우환 화백의 그림을 건네고 총선 공천 등을 청탁했다는 의혹을 받는 김상민 전 검사가 18일 구속됐다. 김건희 특검(특별검사 민중기)이 김 전 검사의 신병을 확보하게 되면서 김 여사를 둘러싼 ‘매관매직’ 의혹 수사에 속도가 붙을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서울중앙지법은 이날 오전 1시 53분경 김 전 검사에 대해 “증거인멸의 우려가 있다”며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김 전 검사는 17일 오후 1시 16분경 영장실질심사에 출석하며 “공직자로서 부적절한 처신에 대해 사죄를 드린다”면서도 “특검은 일단 구속을 한 다음에 진실을 규명하겠다고 하지만 이는 수사권 남용”이라고 주장했다.이날 영장심사에서 특검은 183쪽 분량의 의견서와 118쪽 분량의 PPT를 제시하며 증거인멸 우려가 있어 구속이 필요하다고 주장한 것으로 알려졌다. 반면 김 전 검사는 “김 여사의 오빠인 김진우 씨가 대신 그림을 사달라고 부탁해 이를 들어준 것에 불과하다”고 주장했다.김 전 검사는 2023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