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9일부터 이틀간 인천 서구 일대에서 ‘마지막’ 서구 구민의 날 행사가 열린다. 인구 약 64만 명으로 전국에서 인구가 가장 많은 자치구로 올라선 서구는 내년 행정체제 개편에 따라 ‘서해구’와 ‘검단구’로 분리된다. 인천 서구는 19, 20일 서구문화회관, 인천아시아드주경기장 등에서 제37회 구민의 날 행사를 개최한다고 17일 밝혔다. 서구는 내년 7월 1일부터 경인아라뱃길 기준 북쪽 지역이 ‘검단구’로 분리되고, 남쪽 지역은 ‘서해구’로 명칭을 바꿔 새로 출범할 예정이라 이번 행사는 ‘서구’라는 이름으로 치러지는 마지막 구민의 날 행사다. 이번 행사는 ‘함께 걸어온 길, 새롭게 나아갈 미래’라는 큰 주제 아래 ‘길’이라는 제목으로 진행된다. 1일 차인 19일에는 서구문화회관에서 구민의 날 기념식과 서곶문화예술제 등 부대행사가 열린다. 서구문화회관은 1995년 개관한 이후 30년 만에 전면 시설 보수 작업을 마치고 최근 재개관했다. 또 내년 7월부터 ‘서해구’와 ‘검단구’의 경계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