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서 고의로 교통사고 내 보험금 1.4억 가로챈 20대들

132412637.1.jpg 경기 수원시 영통구 일대에서 고의 교통사고를 내 1억4000만여원을 가로챈 20대 등이 경찰에 붙잡혔다.수원팔달경찰서는 보험사기방지특별법 위반 등 혐의를 받는 A(20대)씨를 구속 상태로, 같은 혐의를 받는 공범 B씨 등 3명을 불구속 상태로 검찰 송치했다고 18일 밝혔다.A씨 등은 2022년 7월부터 2024년 7월께까지 수원시 영통구 일대에서 18번에 걸쳐 고의 교통사고를 내고 1억4000만여원을 편취한 혐의를 받는다.이들은 외제차를 이용해 교차로에서 좌회전 시 차선을 넘는 차량을 대상으로 고의로 교통사고를 낸 것으로 드러났다. A씨 등은 사고가 경미함에도 보험사로부터 합의금을 더 많이 받기 위해 입원을 하기도 했다.또 지인과 술을 마신 뒤 음주운전을 하도록 유도하고, 공범에게 이러한 정보를 넘겨 고의 사고를 내기도 한 것으로 조사됐다. A씨 등은 피해 지인을 경찰에 신고할 것처럼 겁을 주고 합의금을 요구(공갈)한 것으로 확인됐다.경찰은 보험사로부터 B씨가 3건의 고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