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북 김천에서 일본 제국주의를 상징하는 ‘욱일기’를 부착한 벤츠가 목격돼 논란이 일고 있다.17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김천 시내에서 찍힌 한 벤츠 SUV 차량 사진이 올라왔다.사진 속 차량에는 앞뒤 창문과 운전석 등에 욱일기가 빼곡히 붙어 있었다.제보자는 “몇 년 전 뉴스에 등장했던 동일 인물로 보인다”며 “욱일기 금지법이 빨리 국회에서 통과될 수 있으면 좋겠다”라고 호소했다.욱일기 벤츠는 지난해에도 목격돼 논란을 일으킨 바 있다. 당시 한 목격자는 “욱일기 차량을 보고 참다못해 창문 열고 욕했더니 보복 운전을 당했다. 어떻게 저러고 대한민국에서 돌아다닐 수가 있느냐”고 분노했다.욱일기는 일본이 태평양전쟁 기간에 사용한 군기이자 일본의 군국주의를 상징하는 전범기다. 전범기는 일본과 독일 등 태평양전쟁 전범 국가들이 쓴 깃발을 뜻한다.이를 본 누리꾼들은 “다른 나라에서 이런 짓 하면 맞아 죽을 텐데 한국 사람들은 참 착하다” “자꾸 관심을 주니 더 난리인 것 같다” “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