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충남도가 ‘스마트팜 사관학교’를 운영해 영농 경험이 부족한 청년들에게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18일 충남도에 따르면 스마트팜 사관학교는 도내 정착을 희망하는 청년 농업인이 농장을 임대해 작물을 재배하고 판매까지 할 수 있는 ‘살아있는 스마트팜’ 교육 현장이다. 청년 농업인 입장에서는 스마트팜 시설하우스를 직접 운영하고 기술을 실습할 수 있는 기회로 여겨진다.충남도는 민선 8기 출범 이후 핵심 과제로 ‘농업·농촌 구조 개혁’을 내세우며 스마트팜 보급과 청년 농업인 육성을 중점 추진하고 있다. 이에 따라 2023년부터 충남형 스마트팜 사관학교를 운영하고 있다. 스마트팜 사관학교는 현재 도내 14개 시·군, 47곳의 스마트팜 현장에서 운영 중이다. 각 시·군별 사관학교로 지정된 임대 스마트팜은 당진이 20곳으로 가장 많고, 논산 6곳, 금산 5곳, 아산·부여·서천 각 3곳 등이다. 도는 연내 3곳을 추가로 조성할 계획이다.스마트팜 사관학교의 특징은 연간 임대료가 3.3㎡당 620원으로 매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