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2·3 비상계엄 관련 내란·외환 혐의를 수사하는 특별검사팀이 18일 박안수 전 계엄사령관(전 육군참모총장), 김용대 전 드론작전사령관을 불러 조사한다. 박 전 사령관은 참고인, 김 전 사령관은 피의자 신분이다.법조계에 따르면 내란 특검팀(특별검사 조은석)은 이날 오전 10시께부터 박 전 사령관을 참고인 신분으로 불러 조사하고 있다. 박 전 사령관은 국회의 비상계엄 해제 요구안 의결 뒤 윤석열 전 대통령,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 등과 함께 합동참모본부 결심지원실에 있었던 인물 중 하나다.특검은 이날 조사에서 당시 결심지원실 상황과 2차 계엄 의혹 등에 관해 조사할 예정이다.박 전 사령관은 앞서 내란중요임무종사 혐의로 구속돼 재판을 받고 있다. 내란특검은 지난 6월 23일에도 박 전 사령관을 불러 조사한 바 있다.특검은 이날 내란 뿐만 아니라 외환 의혹과 관련해서도 소환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김용대 전 사령관은 이날 오전 9시52분께 서초구 서울고검 특검 사무실로 출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