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마이포토] 쿠팡 택배노동자 추석 명절 휴식권 보장 촉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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택배노동자과로사대책위원회 주최로 18일 오후 서울 종로구 광화문광장에서 열린 '택배노동자 추석 명절 휴식권 보장 촉구 시민사회단체 공동 기자회견'에서 참석자들이 "쿠팡의 로켓을 이제 멈춰 세워야 한다"며 택배노동자들의 휴식권과 가족권 인정 및 365일 강행 체제 중단을 촉구하고 있다.

기자회견 참삭자들은 "민족 대명절 추석마저 '365일 로켓배송'을 하는 쿠팡 택배노동자들에게는 남의 이야기에 불과하다"며 "대부분의 택배사들이 최소 3일 이상의 추석 연휴 휴무를 시행하며 노동자들의 휴식권을 보장하고 있지만 쿠팡은 홀로 365일 배송 체제를 고집하며 황금 연휴에도 정상 근무를 요구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들은 쿠팡의 365일배송은 비단 택배노동자만의 문제가 아니라며 "쿠팡이 촉발한 '배송 속도 경쟁'은 소비자, 유통산업, 골목상권까지 산업 전반의 규범을 무너뜨리고 있다"고 강조하고 "노동을 착취하고, 상생을 무력화하고, 경쟁을 왜곡하는 이 모습이 바로 사회적 책임을 외면한 쿠팡의 민낯"이라고 쿠팡을 규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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