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실가스 배출 10배 증가, 대전열병합발전 증설 중단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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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열병합발전(주)이 집단에너지 현대화사업이라는 이름으로 증설 절차를 밟고 있는 가운데, 환경단체가 중단을 촉구하고 나섰다. 사업이 완료되면 온실가스가 10배가 증가할 것이라는 이유 때문이다.

대전충남녹색연합은 18일 성명을 내고 "온실가스 감축 대책 없는 대전열병합발전소 증설은 중단되어야 한다"고 촉구했다.

대덕구 신일동에 위치한 대전열병합발전(주)은 지난 2021년 3월 기존 113MW(메가와트)급 증기터빈발전에서 495MW급 대규모 가스(LNG)복합화력발전으로 증설한다는 내용의 '대전열병합 집단에너지사업 변경사업계획서'를 산업통상자원부에 제출했다.

이 같은 소식이 지역에 알려지자 인근 지역주민과 환경단체가 강력 반발하고 나섰다. 또한 당시 대덕구청장이었던 박정현 구청장까지 나서서 증설을 반대하면서 산업통상자원부 전기위원회에서 허가를 얻지 못하고 계류되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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