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강 다리 위에서 강으로 몸을 던지려던 수많은 이들을 구한 ‘SOS생명의전화’가 도심 속에도 설치된다.생명보험사회공헌재단은 18일 서울 중구 청계광장에서 도심형 SOS마음의전화 출범을 기념해 ‘비:리브유 이음 캠페인’ 팝업 행사를 열었다. 이날 행사장에는 SOS마음의전화 체험과 미래의 자신 또는 상대방에게 엽서를 쓰면 1년 뒤 엽서가 배달되는 ‘마음우체국’ 등 다양한 부스가 마련됐다.메인 부스인 SOS마음의전화에서는 소중한 사람을 위한 응원의 메시지를 마치 통화하듯 전화로 녹음한 뒤 무대 위 스크린에 띄우는 이벤트가 열렸다. 취업준비생 양기성 씨(27)는 “마음이 힘들 때 모르는 사람에게 털어놓고 싶은 막연함 기분이 드는데 그럴 때 SOS마음의전화를 찾게 될 것 같다”고 했다.도심형 SOS마음의전화는 이르면 연말 서울 도심 내 한 곳에 설치될 예정이다. 생명보험사회공헌재단 관계자는 “도심형 SOS마음의전화 설치 장소는 젊은 세대들의 유동인구가 많은 장소를 위주로 선정했으며, 현재 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