檢, ‘갯벌 순직’ 수사팀 구성…인천해경서·영흥파출소 압수수색

132419587.1.jpg검찰이 인천해양경찰서 영흥파출소 소속 고(故) 이재석 경사(34) 순직 사고와 관련한 의혹을 수사하기 위해 해경과 파출소를 압수수색했다. 이재명 대통령이 “해경이 아닌 외부의 독립적인 기관에 맡겨 엄정히 조사하라”고 지시한 지 사흘 만이다.인천지검은 18일 오후 4시부터 해양경찰청 상황실 정보통신과, 인천해양경찰서 청사와 영흥파출소에 대해 압수수색을 벌였다. 검찰은 이광진 인천해양경찰서장과 영흥파출소장, 당직 팀장 등을 직권남용 권리행사방해 및 허위공문서작성 혐의 등으로 입건하고 수사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은 이 경사 순직 사고 이후 영흥파출소 직원들에게 “사건에 대해 함구하라”고 지시한 의혹 등을 받고 있다. 대검찰청은 이날 “사안의 중요성 등을 고려해 대검 반부패기획관(차장검사급)을 수사팀장으로 하고 대검 검찰연구관 1명, 인천지검 반부패수사 검사 등 3명을 팀원을 하는 수사팀을 구성했다”고 밝혔다. 검찰 관계자는 “최근 언론에 보도된 각종 의혹들에 대한 사실관계를 명확하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