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가 신청사 설계 공모 당선작을 발표한 것과 관련 신청사 유치 지역인 달서구가 "기대보다 실망감이 더 든다"며 유감을 나타냈다.
달서구는 18일 입장문을 통해 신청사 설계와 관련된 시민 공론화 과정이 없었다는 점과 상징성의 부재, 지방자치분권을 염두에 둔 작품이 아니라고 지적했다.
달서구는 "설계 방향을 함께 논의할 시민참여는 공감대를 담아내는 소통 과정이며 참여민주주의의 핵심"이라며 "2019년 신청사 부지 선정 때처럼 시민 공론화 과정이 있었다면 하는 아쉬움이 든다"고 주장했다.
또 신청사 높이(24층)가 주변 고층 아파트나 향후 들어설 고층 건축물, 인근에 있는 금봉산(139m)을 염두에 두지 않고 설계해 밋밋하고 초라해 랜드마크의 기회를 스스로 포기했다고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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