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철 전남도의원 "섬 주민 수액조차 맞기 어렵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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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의회 이철 부의장(더불어민주당·완도1)은 제393회 임시회 도정질문에서 전남 섬지역 의료 취약지에 대한 전라남도 차원의 적극적인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이철 부의장은 최근 도정질문에서 "완도 청산면과 여수 삼산면은 인구 2000명 이상이 거주하고 있음에도 병·의원 등 의료시설이 없어 주민들이 의료서비스를 이용하는 데 여전히 큰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공중보건의가 배치돼 있지만, 장비와 인력 부족으로 진료나 처치가 원활하지 못하다는 민원이 계속되고 있다"고 했다.

특히 "청산면, 금당면, 생일면 주민들 사이에서는 '영양수액 하나 맞기 어렵다'는 말이 나올 정도로 의료 공백이 심각한 상황"이라며 "단순한 불편을 넘어 생명과 직결된 문제로, 더는 이 현실을 외면해서는 안 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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